Monday, July 11, 2016

[호주 멜번 락사 맛집] 뉴 마켓: 락사 킹 Laksa King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뉴 마켓역 앞에 위치한 락사 킹Laksa King입니다. 락사 킹은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입니다. 락사는 말레이 반도 쌀국수의 이름이에요.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새우 페이스트, 커리, 마늘 등으로 강렬하게 맛을 내고 그 위에 튀긴 두부, 가지, 새우, 닭고기 등을 고명으로 올려줘요.

제가 락사를 처음 먹은 것은 재미있게도 태국 치앙마이였는데, 처음에 맛을 본 후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나중에 자꾸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락사에서 풍기는 코코넛 향과 걸죽한 국물이 느끼하면서도, 달콤하고도 짭짜름한 중독성 있는 음식입니다.

락사 킹은 뉴 마켓 역 바로 앞에 있어요.뉴 마켓 역은 노스 멜번에서 북쪽으로 두 정거장 더 가면 나옵니다. 락사 킹과 셰프 라젠다라는 말레이시아 식당과 소말리아, 베트남 식당, 아시안 마트 등이 있는 소박한 동네에요 ㅎㅎ

락사킹에는 금요일 저녁 6시 정도에 갔는데, 조용한 뉴마켓에 락사킹에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석에 앉아서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진풍경이었습니다~

가게는 매우 큰 편이에요. 처음에는 작게 시작한 가게인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크게 넓혔다고 하네요. 작은 VIPS 정도의 크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가게 앞 부분의 일부이고, 뒷편으로도 앞공간의 2배 정도되는 공간이 있어요.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것은 ATM기계입니다. Cash only 라서 돈이 없으면 돈을 뽑아서 내라는 쿨함이 엿보입니다. 돈은 미리 뽑아서 가세요~ ATM 기계는 수수료만 5달러 정도라고 하네요.

락사 킹에서는 누들이나 볶음밥, 덮밥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덤플링, 꼬치 등 간단한 전채를 시작으로 요리를 시켜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간단하게 주문한 것은 로스트 치킨 라이스와

콤비네이션 락사입니다~ 로스트 치킨 라이스는 향이 강한 양념을 묻혀서 구운 치킨과 밥,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 치킨이 참 맛있어요. 향이 독특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락사'킹이라서 대표 음식 콤비네이션 락사를 시켰는데 진한 코코넛 커리 국물에 새우, 치킨, 야채 등이 잔뜩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처음 먹을 때는 느끼하다고 생각되지만, 어느새 국물을 다 먹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10불, 11불 정도에요. 락사 킹은 시끌벅적하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데, 사실 더 맛있는 집은 옆집인 셰프 라젠다 Chef Lagenda 같아요. 셰프 라젠다는 락사 킹에서 일하던 주방장이 독립해서 세운 가게라는데, 마치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에서 독립한 신승반점 같은 곳입니다 ㅎㅎ

Laksa King Restaurant

6-12 Pin Oak Cres, Flemington VIC 3031 오스트레일리아

뉴마켓 쪽으로 오시게 되면 락사의 매력에 한번 쏘옥 빠져 보세요~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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