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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호주 멜번 햄버거 레스토랑: 그릴드 Grill'd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멜번 햄버거 프랜차이즈 그릴드 Grill'd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릴드는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으로 햄버거, 칩스, 맥주 등을 파는 곳이에요. 기본적으로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햄버거를 팔고 있고, 비건인 비욘드 버거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그릴드는 멜번 주요 쇼핑몰이나 번화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젊은 호주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맥주와 버거를 먹고 가거나, 테이크 아웃을 해 가곤 합니다. 요즘엔 우버 이츠로도 주문 할 수 있습니다. 행사도 자주 하는데, 아래 Grill'd relish 링크로 가셔서 회원 가입을 하면 메일로 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인 경우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음료를 주기도 합니다. 저는 최근에 1+1쿠폰을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Grill'd 에는 기본적으로 2종류의 번(빵)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깨가 송송 박힌 트레디셔널 번이고, 아래에 깨가 없는 번은 파니니 번입니다. 솔직히 깨 빼고는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전 파니니를 자주 시킵니다. 이 외에 글루텐 프리 번과 얇은 빵인 저탄수 슈퍼번도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크리스피 베이컨 앤 치즈 버거와 레귤러 사이즈 칩스이고, 아래 사진은 파인애플이 들어간 섬머 선셋 버거입니다. 아보카도가 들어가서 부드럽고,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달달한 게 맛있습니다.


그릴드에서 정말 많은 버거를 먹어 보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심플리 그릴드입니다. 비프 패티, 샐러드, 허브 마요가 들어있는데 심플하고 맛있습니다. 보통 치즈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버드 앤 브리라는 치킨 버거도 맛있습니다. 치킨 패티, 브리 치즈, 크랜베리 소스가 들어가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게 맛있습니다.

가격은 햄버거 하나에 10-15달러 정도이고, 칩스은 5달러 정도입니다. 적당한 두께의 패티에 야채가 적당히 들어가고, 빵은 퍽퍽하지만 먹다보면 은근히 맛있습니다. 호주 사이즈라서 양은 성인이 먹기에 적지 않은 편입니다. 

그릴드는 좋은 고기와 신선한 야채를 사용해서 먹고 나면 기분이 좋은 곳입니다. 정크 푸드가 아닌 좋은 음식을 먹고 난후 느끼는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이만~ 



Tuesday, February 25, 2020

호주 멜번 맛집: 셰프 라젠다 Chef Lagenda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뉴마켓(Newmarket station) 역 앞 락사킹 옆집 셰프 라젠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셰프 라젠다는 락사 킹 주방장이 분가해서 만든 말레이시안 식당입니다. 그래서 락사 킹과 비슷하지만 더 맛있고 양도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나 인기는 락사킹을 따라 잡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뉴마켓 역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에 락사킹과 셰프 라겐다가 나란히 있습니다. 


친근한 포장마차 의자가 있네요. 2층에는 화장실과 야외 테라스가 있습니다. 


락사 킹과 다른 점은 티를 무료로 줍니다. 락사 킹에서는 탭 워터를 줍니다. 


셰프 라겐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볶음 누들입니다. 이름은 Fried Koay Teow 이고 가격은 12.80불입니다. 새우, 오뎅, 중국 소시지와 넓은 쌀국수를 볶은 누들인데 불향이 강하게 나고 짭짜름하고 맛있습니다. 커리 락사와 치킨 라이스도 매우 맛있습니다. 프라이드 덤플링은 두번 정도 먹어봤는데 한번은 전자레인지에 데운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이제는 시켜 먹지 않습니다. 


Rice drop noodle (12.80불) 이라는 것도 시켜 봤는데 우리 나라 울면 같은 맛이 나네요. 맛있었지만 또 시도해 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배추 계란탕이 볶음 라이스 누들 위에 덮여 있어요.

최고의 조합은 
락사 + 치킨 라이스 
락사 + 차콰이타오 
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호주 #멜번 #뉴마켓 #맛집 #셰프 라젠다 #말레이시안

Chef Lagenda
16 Pin Oak Cres, Flemington VIC 3031 


Monday, February 24, 2020

호주 멜번 반미 맛집: 누란 Nhu Lan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호주 멜번 반미 맛집 누란 Nhu La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바게뜨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바게뜨는 쌀을 넣어서 만든 매우 가벼운 식감의 바게뜨인데, 베트남에서는 어린 아이들도 쉬크하게 바게뜨를 길거리에서 뜯어 먹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호주 멜번 풋츠크레이 지역은 베트남 지역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베트남 마켓, 베트남 식당 들이 잘 형성되어 있고, 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으로 8 bit나 공차, 갓차 등 젊은 가게들도 많이 눈에 뜁니다. 누란은 베트남 바게뜨 샌드위치인 반미를 파는 곳인데, 6.5달러에 매우 맛있는 반미를 먹을 수 있습니다. 



누란에 들어가면 
언니들이 있고, 인파를 뚫고 주문을 하면 반미를 숙련된 솜씨로 만들어 줍니다. 제가 자주 먹는 것은 BBQ pork와 BBQ chicken 인데 포크를 추천해 드립니다. 
 테이크 아웃 반미입니다. 주무하실때는 "Everything, please" 라고 하시면 되고, 파테나 칠리를 안 좋아하시면 "No Pate", "No chilli"라고 하시면 됩니다. 파테는 고기 스프레드인데, 칠리는 아주 매우 작은 고추입니다. 둘다 한국인 입맛에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반미는 언제나 먹어도 맛있어요. 야채와 고기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반미를 하나 먹으면서 풋츠크레이 주말 마켓을 구경하고, 후식으로 Godcha에서 흑당버블티를 하나 마시면 꽤 괜찮은 주말 오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호주 #멜번 #누란 #반미 #맛집 #풋츠크레이

Nhu Lan bakery
116 Hopkins St, Footscray VIC 3011





Sunday, December 4, 2016

호주 멜번 한국식당: 으뜸분식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요즘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서 시티에 있는 으뜸분식에 다녀왔습니다. 으뜸 분식은 구글맵에서 cj lunchbar를 검색하면 나옵니다. 시티의 하드웨어 스트리트에 있어요.

으뜸분식은 그야말로 분식점의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허름하고 정겨운 내부에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용감한 참새 한마리가 계속 날아들어 오더라구요.

주문한 음식은 치즈치킨불고기 정식입니다. 17불 정도였어요. 양이 많아서 한개 시키고 공기밥 하나 추가하면 두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닭고기와 모짜렐라 치즈가 그야말로 잔뜩 들어있어요. 맛은 매콤하고 달았는데 조금 짠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배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에는 8불 정도에 돈까스, 불고기, 만두 정식 등 런치 메뉴를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멜번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밥 한끼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메뉴로는 냉면, 쫄면, 돈까스, 양념치킨, 만두 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김밥천국보다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네요 ㅎㅎ

김치, 오뎅, 숙주 나물 반찬과 후식으로 오렌지를 한 조각씩 줍니다. 정겹네요 ㅎㅎ 옆 테이블에서는 소불고기 정식을 시켰는데 양도 많고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다음에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아 저번에 일요일에 갔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Tuesday, September 13, 2016

[호주 멜번 쌀국수 맛집] 풋츠크레이: Pho Hung Vuong Saigong 포 헝 부옹 사이공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멜번 풋츠 크레이 지역에서 맛있는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포 헝 부옹 사이공 (Pho Hung Vuong Saigong)을 알려 드릴께요. 이름이 어려워서 전 그냥 풋츠크레이 쌀 국수 집이라고 부릅니다.

위치는 멜번 지역 중 상당히 에너제틱하고 재미있는 풋츠크레이에요. 이 곳은 베트남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동네인데, 쌀 국수, 반미 등의 음식이나 마켓 등이 잘 발달되어 있어요. 전 항상 갈 때마다 예전에 갔던 뉴욕 변두리 지역을 연상하게 되더라고요.


포 헝 부옹 사이공은 조금 남자다운 느낌(?)의 맛집이에요.


무채색의 인테리어와 자주 틀어져 있는 빅토리아 시크릿 비디오 때문인가 봅니다. 처음에 이 곳에 갔을 때는 밤새 빅토리아 시크릿 악몽을 꾸었어요. 이젠 여러 번 가서 면역력이 생겼나 봅니다 ㅎㅎ


쌀국수를 시켰습니다. 스몰이 10불, 미듐이 11불, 라지가 13불인데, 여자들은 스몰이면 충분하고 배고픈 남성(?)이라면 미듐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시킨 것은 소고기 브리스켓 쌀국수입니다.

쌀국수의 맛은 리치몬드 포추테 쌀국수의 부들부들함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진한 국물에 깔끔한 맛이에요.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고, 고기맛도 깔끔한 맛이에요 ㅎㅎ


쌀국수 말고 스프링이나 덮밥류도 맛있어요.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치킨 돼지고기 덮밥을 시켜 먹어 보았는데 양념도 맛있고 든든해요.

2명이면 쌀국수 미듐 하나에 덮밥을 하나 시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쌀국수 스몰 두개에 스프링 롤 하나의 조합도 괜찮습니다.

혹시 근처에 사시면 풋츠크레이 주말 시장에 들렀다가 한번 들러 보세요. 베트남 이민자들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풋츠크레이는 굉장히 카오스적이고 정신이 없지만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즐길 줄 아는 분들에게 하루 나들이로 매우 멋진 지역입니다~

그럼 이만~ 

Sunday, September 4, 2016

[호주 멜번 피쉬 앤 칩스] 헝키 도리 Hunky Dory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요즘 갑자기 오징어가 먹고 싶어서 동네 헝키 도리에 다녀왔습니다. 담요의 오돌도돌한 면이 오징어 튀김으로 보여서... 그러니까 헛것이 보여서 헝키 도리에 갔습니다 ㅎㅎ

헝키 도리는 피쉬 앤 칩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프라한, 리치 몬드 등의 지역에 위치해 있어요. 멜번에 7개 정도의 헝키 도리가 있네요. 제가 간 곳은 저희 동네인 무니 폰즈입니다. 올해 가을에 생겼는데 매일매일 문전 성시입니다. 현재 저희 동네에서 가장 핫한 맛집입니다 ㅎㅎ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보통 우울한 분위기의 호주 내 피쉬 앤 칩스 가게들에 비하면 헝키 도리는 기분 좋은 집인 것 같아요.

상큼한 내부 인테리어에 직원들이 모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음악이나 조명도 괜찮아요.

그릴드 시푸드와 같이 나오는 사이드로 그릭 샐러드, 칩스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18불 정도인데 사이즈가 오지 사이즈라서 한국 사람 두명에게 충분합니다 ㅎㅎ

기본 피쉬 앤 칩스류는 10 달러 정도로 먹을 수 있어요. 피쉬 앤 칩스는 괜찮았고, 햄버거는 짜고 그다지 특별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콜라는 한 병에 3.5불 정도입니다.

며칠 후 가서 같은 메뉴를 한번 더 먹었습니다~ 시푸드는 새우, 오징어, 그날의 생선(?)이 나오는데, 이 날은 생선 위에 오징어 스트립을 가지런히 예쁘게 놓아주었어요. 오징어가 생선 위에서 차렷 자세로 있어요 ㅎㅎ

이날은 브라운 라이스 그리고 그릭 샐러드를 사이드로 선택했습니다. 브라운 라이스는 라이스에 허브로 살짝 양념이 되어 있네요.

브라운 라이스가 더 건강하겠지만 전 칩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브라운 라이스는 서걱서걱해서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건강해 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징어 때문에 간 거라 솔트 앤 페퍼 오징어를 하나 더 시켰습니다. 사이드 디쉬라서 8.5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살짝 익혀 주어서 좀 느끼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오징어 ㅠㅠ

호주에서 흔히 갔던 피쉬 앤 칩스는 좀 우울한 면이 많았었는데 헝키 도리는 힙한 분위기에서 피쉬 앤 칩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네에 헝키 도리가 있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가벼운 외식으로 좋습니다~

그럼 이만~



Tuesday, August 23, 2016

[호주 멜번 인디안 맛집] 시티: 도사 코너 Dosa Corner / 델리 락스 Delhi Rocks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멜번에서 인도 음식인 도사를 먹을 수 있는 도사 코너 Dosa Corner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사는 인도식 크레페인데 콩으로 만든 크레페를 커리 소스 등과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인도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저도 인도를 여행했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에요.

제가 시킨 것은 도사, 바다, 이들리 밀 세트입니다. 플레인 도사와 커리 소스, 바다라고 하는 인디안 도넛과 이들리라고 하는 쌀가루로 만든 빵, 그리고 음료캔을 하나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세트가 9불인데, 두명이서 나누어 먹었는데 간식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5-6불 정도 하는 플레인 도사를 하나씩 시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인도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인도에 다녀오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ㅎㅎ 인도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입니다~ 인도에 관심이 없으시면 스탠 식판에 나오는 이상한 음식에 놀라실 수도 있어요 ㅎㅎ

Dosa Corner

169 King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멜번 시티 내 서던 크로스 역 근처 킹 스트리트에 있어요.

인도 상급반(?)으로 도사 코너 건너편 인도 탈리 집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델리 락스 Delhi Rocks는 마치 인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집이에요. 지나가다가 인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것을 보고 이집 심상치 않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부는 햄거버집 같은데 노란색 급식판에 커리를 팔고 있는 집입니다. 인도 분들이 90퍼센트입니다 ㅎㅎㅎ

10불 정식(탈리) 세트를 먹으면 세가지 커리, 무제한 로띠, 차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차이, 양파, 요구르트 소스도 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스파클링 워터도 있어요 ㅋㅋㅋ

커리는 치킨, 램, 고트 등의 고기 커리와 렌틸, 시금치, 야채 등 인도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 중 3가지를 고르면 되고, 직원이 따뜻한 로띠를 계속 가져다 줍니다.

TV에서는 미스터 빈 비디오가 켜져 있고, 인도 음악이 나오고, 노란 급식 접시에 커리를 퍼주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음식은 맛있는 편이에요 ㅎㅎ 렌틸 커리, 시금치 커리, 버터 치킨, 야채 커리가 맛있습니다~

Delhi Rocks

212 King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도사 코너와 델리 락스~ 인도 문화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거나, 인도 여행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에게는 10년 전 인도에서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Friday, July 22, 2016

[호주 멜번 맛집] 피츠로이: 세인트 크리스핀 Saint Crispin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피츠로이 스미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세인트 크리스핀을 소개해 드릴께요~ 세인트 크리스핀은 뉴질랜드 출신의 스타 쉐프 두명이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이에요. 멜번에서 파인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외부 사진은 별로 고급져 보이지 않네요 ㅎㅎ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구하기 힘든 레스토랑이에요. 그리고 저녁에는 seating period가 있어서 여섯시부터 8시까지, 그리고 8시 30분부터 끝날때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가장 늦은 예약은 9시 30분까지라고 하네요.

온라인이나 전화 예약을 하시면 되요~

메뉴는 간단한 편이에요. 일인당 코스 요리 두개 선택은 50불, 코스 요리 세개 선택은 65불이에요. 셰프의 테이스팅 메뉴는 코스 요리 다섯개 100불, 코스 요리 일곱 개 130불입니다. 허허허

저희는 코스 요리 3개로 앙트레, 메인과 디저트를 선택하고, 사이드로 샐러드, 그리고 와인을 한 잔씩 마셨어요. 팁까지 포함해서 200불 정도 낸 것 같아요. 기...기념일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고, 굉장히 힙한 레스토랑이에요. 그리고 정말 맛있습니다... 신선한 재료, 굉장히 섬세한 요리, 그리고 데코레이션까지 멜번에서 정말 멋진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메뉴는 시즌에 따라서 자꾸 바꾸는 것 같아요. 제가 시킨 것은 질롱산 닭가슴살과 딤섬에 사천식 수프를 뿌리는 것이었어요. 질롱산 닭고기는 정말 부드러운 흰 빵을 먹는 것 같았어요 ㅠㅠ 이후 질롱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되었습니다... 질롱하면 치킨을... ㅠㅠ

이것은 로스트 포크에요.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 봤어요. 껍질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짭조름한 것이 눈물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요. 6시에 가서 7시 넘어서 디저트가 나왔을 때인데, 어둠침침한 게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조용하지는 않고, 오픈 키친에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고,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이에요.

이것은 무화과와 무화과 크림 웨이퍼, 무화과 아이스크림, 녹차 크림, 마카다미아인데 정말 천국의 맛입니다 ㅠㅠ

이것은 특별 디저트 수플레입니다~ 이 수플레를 시키려면 14불을 추가로 더 내야 합니다. 맛있었어요 ㅠㅠ

와인을 시키실 때는 쏘물리에에게 추천해 달라고 하시면 되요~ 와인도 크리스피한게 맛있었어요.

특별한 기념일, 혹은 특별한 데이트, 아니면 호주 멜번에서 파인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세인트 크리스핀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Saint Crispin

300 Smith St, Collingwood VIC 3066 오스트레일리아

Tuesday, July 12, 2016

[호주 멜번 레바니즈 맛집] 브런즈윅 시드니 로드: A1 베이커리 A1 bakery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호주 멜번 브런즈윅에 위치한 A1베이커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A1베이커리는 시드니 로드에 위치한 레바니즈 베이커리에요. 베이커리라고 하지만, 빵 말고도 팔라펠, 피자, 치킨 랩, 딥, 시금치 치즈 빵 등 간단한 요리들을 팔고 있어요.

시드니 로드에 위치한 A1베이커리의 모습입니다~

A1베이커리에는 뭔가 '10년 전 힙스터'로 보이는 중년의 부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오는 편이에요. 그리고 잘생기고 예쁜 진하게 생긴 중동 웨이터, 웨이트리스들이 매우 바쁜 듯이 접시를 들고 돌아다닙니다.

뭔가 분위기가 재미있어요. 한쪽에서는 축구 경기가 나오고, 한 쪽 벽에는 네드 켈리 그림과 총, 군인들의 단체 사진 등이 붙어 있어요.

한쪽에는 자그마하게 레바니즈 식료품을 파는 슈퍼도 있습니다. 딥이나 통조림, 과자 같은 것을 팔고 있어요.

중동 사람들도 많이 와요. 메뉴판을 보고, 메뉴판이 붙은 곳 아래로 가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됩니다. A1 베이커리는 카드 사용 가능합니다~

저희가 먹은 Half and half platter입니다. 12불이고, 치킨 랩과 파라펠 2개가 야채와 갈릭 소스와 함께 나와요. 치킨 랩과 갈릭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이 외에도 시금치 치즈 빵, 피자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피자에 살라미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ㅎㅎ

베지테리언에게 정말 좋은 식당이에요.

메뉴 올려 드릴께요~ 양이 꽤 많으니 하프 앤 하프 플래터 하나에 피자나 시금치 치즈 빵을 하나 드시면 2명에게 충분합니다. 그리고 1불짜리 빵을 하나 사서 집에서 야매 피자도 해 드시고 랩도 직접 만들어서 드시면 꿩먹고 알먹고인 것 같습니다 ㅎㅎ

멜번에서 멜번 이민자들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시드니 로드 A1베이커리에 한번 들러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A1 Bakery

643-645 Sydney Rd, Brunswick VIC 3056 오스트레일리아

감사합니다~



Monday, July 11, 2016

[호주 멜번 락사 맛집] 뉴 마켓: 락사 킹 Laksa King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뉴 마켓역 앞에 위치한 락사 킹Laksa King입니다. 락사 킹은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입니다. 락사는 말레이 반도 쌀국수의 이름이에요.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새우 페이스트, 커리, 마늘 등으로 강렬하게 맛을 내고 그 위에 튀긴 두부, 가지, 새우, 닭고기 등을 고명으로 올려줘요.

제가 락사를 처음 먹은 것은 재미있게도 태국 치앙마이였는데, 처음에 맛을 본 후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나중에 자꾸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락사에서 풍기는 코코넛 향과 걸죽한 국물이 느끼하면서도, 달콤하고도 짭짜름한 중독성 있는 음식입니다.

락사 킹은 뉴 마켓 역 바로 앞에 있어요.뉴 마켓 역은 노스 멜번에서 북쪽으로 두 정거장 더 가면 나옵니다. 락사 킹과 셰프 라젠다라는 말레이시아 식당과 소말리아, 베트남 식당, 아시안 마트 등이 있는 소박한 동네에요 ㅎㅎ

락사킹에는 금요일 저녁 6시 정도에 갔는데, 조용한 뉴마켓에 락사킹에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석에 앉아서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진풍경이었습니다~

가게는 매우 큰 편이에요. 처음에는 작게 시작한 가게인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크게 넓혔다고 하네요. 작은 VIPS 정도의 크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가게 앞 부분의 일부이고, 뒷편으로도 앞공간의 2배 정도되는 공간이 있어요.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것은 ATM기계입니다. Cash only 라서 돈이 없으면 돈을 뽑아서 내라는 쿨함이 엿보입니다. 돈은 미리 뽑아서 가세요~ ATM 기계는 수수료만 5달러 정도라고 하네요.

락사 킹에서는 누들이나 볶음밥, 덮밥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덤플링, 꼬치 등 간단한 전채를 시작으로 요리를 시켜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간단하게 주문한 것은 로스트 치킨 라이스와

콤비네이션 락사입니다~ 로스트 치킨 라이스는 향이 강한 양념을 묻혀서 구운 치킨과 밥,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 치킨이 참 맛있어요. 향이 독특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락사'킹이라서 대표 음식 콤비네이션 락사를 시켰는데 진한 코코넛 커리 국물에 새우, 치킨, 야채 등이 잔뜩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처음 먹을 때는 느끼하다고 생각되지만, 어느새 국물을 다 먹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10불, 11불 정도에요. 락사 킹은 시끌벅적하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데, 사실 더 맛있는 집은 옆집인 셰프 라젠다 Chef Lagenda 같아요. 셰프 라젠다는 락사 킹에서 일하던 주방장이 독립해서 세운 가게라는데, 마치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에서 독립한 신승반점 같은 곳입니다 ㅎㅎ

Laksa King Restaurant

6-12 Pin Oak Cres, Flemington VIC 3031 오스트레일리아

뉴마켓 쪽으로 오시게 되면 락사의 매력에 한번 쏘옥 빠져 보세요~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