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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20

콜스 아시아: 우동, 참기름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최근에 콜스에 콜스 아시아란 제네릭 브랜드가 생겼네요. 지금 현재 나온것은 여러 종류의 누들, 간장, 참기름, 김, 빵가루 등인데 참기름과 우동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참기름인데 370ml에 6불입니다. 한국 참기름보다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콜스나 울워스에서 파는 참기름은 싱가포르나 대만 산 밖에 없습니다. 싱가포르나 대만 산 참기름이 우리 나라 참기름하고 다른 점은 다른 나라 참기름들이 더 느끼하고 점성이 더 짙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참기름은 참기름인데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있습니다. 

콜스 아시아 참기름은 우리 나라 참기름처럼 깔끔하지는 않지만 한인마트에 못 갈때 사서 먹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느끼한 것은 중간 정도입니다. 참기름은 한국산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한국 마트에 못 가게 되면 이 참기름을 또 사서 먹을 것 같습니다. 


우동도 하나 사봤는데 1.85불, 저렴한 가격에 우동이 2개 들어 있습니다. 양도 많은 편입니다. 우동도 맛있는 편입니다. 그냥 끓여 먹기엔 면이 싱거운 편이고, 볶음우동을 해 먹는게 더 맛있네요. 다 먹고 원산지를 확인해 보니 중국입니다. 약간의 딜레마가 생깁니다...

참기름과 우동 둘다 제네릭 브랜드치고 가격과 품질이 괜찮네요. 
다음에는 김과 빵가루도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Thursday, July 9, 2020

오뚜기 매실청에 빠지다...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제가 요즘 푹 빠진 게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인마트에서 산 오뚜기 매실청입니다. 
어렸을때 음식에 항상 매실 엑기스를 넣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제가 매실청을 모든 음식에 넣고 있습니다. 엄마가 음식에 넣던 매실 엑기스는 집에서 담근거라 쿰쿰한 맛이 있었는데, 오뚜기에서 나온 매실청은 쿰쿰함 없이 요리에 향긋함과 상큼함을 줍니다. 오뚜기 승이네요.  


한인마트에서 10불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는데 다 쓰면 또 사러 갈 것 같습니다. 양념간장을 만들 때나 나물 반찬을 무칠 때 넣으면 음식에 상큼한 단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먹고 나면 상큼함에 기분도 좋구요. 설탕이 아닌 매실청을 넣었기 때문에 죄책감도 덜하네요. ㅎㅎ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 보세요~ 

그럼 이만~~ 

Tuesday, August 16, 2016

[오늘의 요리] 백선생 이북식 찜닭 따라하기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백선생 닭요리 편을 보고, 이북식 찜닭을 따라해 봤습니다. 닭을 잘 씻어서 양파와 파를 넣고 30분 동안 삶고, 호주에서 구하기 힘든 부추 대신 파채를 만들어 넣어 주었습니다. 양파도 얇게 저며서 얼음물에 담가서 매운 맛을 빼서 같이 삶은 닭 위에 올려 주었습니다.

2명이서 반 마리면 충분 할 것 같아서 삶은 닭 반마리를 그릇에 펼치고 양파와 파채를 얹은 후 닭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주었습니다.

소스는 고추 가루와 닭 국물을 반반씩 섞어주고 마늘 간 것, 파, 겨자에 간장과 식초, 설탕 섞은 양념을 섞어 주었습니다. 강렬한 마늘의 맛이 재미있네요 ㅎㅎ

물론 고기를 다 먹은 후 밥을 넣고 닭죽을 끓여서 마무리를 해 주었습니다. 참기름이 다 떨어져서 들깨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어 주었는데,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ㅎㅎ

한국 닭이 아니라서 그런지 양파, 파만으로는 누린내가 잡히지 않네요. 사이즈도 커서 30분만에 익지는 않네요. 다음에는 마늘을 많이 넣고 푹푹 익혀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30분만 익히니 살이 야들야들하게 찢어지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이 있으시면 그 비법으로 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닭 반 마리 남은 것은 살을 발라 두고, 아침으로 닭곰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밥과 고기에 닭국물만 넣어서 소금과 후추만 넣은 것인데, 재빠르게 든든한 아침을 만들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그럼 이만~ 



Thursday, August 4, 2016

[오늘의 요리] 연어구이와 토마토 살사 소스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연어구이를 해 보았습니다. 연어는 울워스 생선 코너에서 2조각을 달라고 해서 사왔습니다. 큰 연어 2조각에 11달러 정도 하네요.

연어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살사 소스와 함께 먹으면 상큼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사 소스를 곁들여서 함께 먹었습니다.

우선 연어는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을 발라서 30분 정도 마리네이트를 하고, 냉장고 파먹기의 일환으로 버터넛 호박을 1센치 정도로 납작하게 잘라서 전자 렌지에 4분 정도 돌린 후 후라이팬에 오일을 넣고 구워 주었어요. 갈색으로 구워진 후에는 버터를 반 티스푼 정도 넣어서 호박에 향을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 주었습니다.

살사는 우선 양파를 반개 잘게 자른 후 매운 맛을 줄이기 위해서 찬물에 담가 놓았어요. 매운 맛이 빠진 후 잘게 썬 토마토 한개, 이탈리안 파슬리 한 줌, 올리브 오일 3스푼, 식초 3스푼, 레몬 즙 1푼,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잘게 썬 빨간 고추 약간을 넣고 같이 섞어 준 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연어는 껍질 부분부터 바삭하게 익혀 주었어요. 오일을 넣고 중불에 익혀 주었습니다. 후라이팬에 올려 놓으니 연어가 줄어드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미리 구워 놓은 버터넛 호박 위에 연어를 얹고, 로켓 샐러드와 자스민 라이스로 만든 밥을 곁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냉장고에 넣어 놓았던 살사 소스를 연어구이 위에 뿌려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상큼하게 잘 먹었네요 ㅎㅎ

호주에서는 피쉬 앤 칩스 말고는 생선을 잘 안 먹게 되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데리야끼 소스 연어를 시도해 봐야 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Wednesday, June 29, 2016

[오늘의 요리] 맛김치 만들기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맛김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멜번 야채 마켓에 갔는데 배추(Chinese cabbage)와 무(Korean radish)가 있어서 하나씩 사왔습니다~

평소에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은 아니라서 배추 하나로 김치를 만들면 2-3주는 행복하게 먹는 것 같아요.

배추의 자태입니다~ 겉의 초록색 잎은 따서 데친 후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습니다. 나중에 된장국 끓일 때 넣을 계획입니다~

우선 배추를 한입 크기로 썰어서 소금에 절여 줍니다. 배추 깔고 소금 적당히 뿌리고, 배추 깔고 소금 적당히 뿌리고를 반복했습니다. 40-60분 정도 절여 줍니다~

배추를 절이는 동안 김치 양념을 만들어 봅니다. 양파 반개, 마늘 4-5개, 생강 조금, 찬밥 반 공기 정도를 믹서에 갈아서 양념을 만들고, 무를 채 썰고 파를 다져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고추 가루 6큰술과 피쉬 소스 5큰술, 그리고 설탕 2큰술 정도 넣어줬어요. 맛을 보면서 더 넣으시면 되는데 한국에서 어머니가 보내 주신 고추 가루가 많이 매워서 적당히 넣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역시 고추 가루는 한국산!!!

피쉬 소스는 동남아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데 멸치 액젓 대신 넣어줬어요. 그리고 감칠 맛을 위해 앤쵸비도 세 마리 넣어 주었습니다. 앤쵸비가 맛김치에 특별한 맛을 더해 주는 것 같아요. 꼭 넣어 보세요~

절인 배추를 씻어서 꼭 짠 후 양념과 함께 섞어줍니다. 배추를 씻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 몰라서 씻고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맛 조절을 하기 쉽게 해 주려고요. 조금 싱겁게 되었는데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로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에 깨소금을 조금 뿌려주니 종가집 맛김치 부럽지 않은 맛김치가 되었네요 ㅎㅎ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요리] 마파 두부 만들기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어제 시티에 있는 한국 식품점을 갔다가, 호주에서 만든 초당 두부를 구입해 왔어요. 오늘은 마파 두부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다양한 브랜드의 두부가 있었지만, 호주에서 만든 제품이 유통기한도 길지 않고 신선할 것 같아서 샀는데 단단하고 괜찮네요~

마파 두부는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보았어요. 일단 소스는 고추가루 1.5 큰술, 된장 1큰술, 설탕 2큰술, 고추장 2큰술, 물 반 컵을 섞어서 만들었어요. 전 물을 적게 넣었는데, 물이 오히려 조금 자작한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두부는 한 모를 작은 깍두기 정도 크기로 썰어 주시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넣어서 사방을 살짝 튀겨 주세요. 이러면 씹는 맛이 더 좋아져요. 겉을 살짝 튀겨 준 후 다른 그릇에 옮겨주세요~

후라이팬에 파, 양파, 마늘 간 것을 볶아주세요. 파는 하나 잘게 썬 것, 양파는 하나 채 썬 것, 마늘은 2-3개 정도 넣었어요. 허브가 익은 후 돼지고기 간 것을 반 컵 정도 넣어 주고, 돼지고기가 익은후 간장 한 큰 술과 후추를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건강을 위해 가지를 반개 깍둑 썰기 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가지가 익어서 투명해 지면 소스를 부어서 섞어 주신 후, 준비해 놓으신 두부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전분 가루 한 큰술을 물에 섞어서 넣어 줍니다~ 중국요리의 느낌이 나네요 ㅎㅎㅎ

다 볶은 후 참기름 조금 그리고 참깨를 넣어주세요~ 마파 두부의 고소한 맛이 깨랑 참 잘 어울려요~

마파 두부 완성!! 깨를 좋아해서 깨를 부수어서 잔뜩 넣어주었어요~ 매콤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가지가 들어가서 촉촉하고 더 맛있네요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호주산 초당 두부 애용해야 겠어요 ㅎㅎ

Wednesday, June 22, 2016

[오늘의 요리] 짬뽕: IKEA 냉동 새우 활용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멜번 리치몬드 IKEA구경을 갔다가 냉동 새우를 구입해 왔습니다. 껍질을 까지 않고 익혀져 나온 새우인데 사이즈가 작고(대략 4-5센치 정도) 눈이 까맣고 예쁘게 생겼어요. 이케아는 새우도 이케아스럽게 생겼네요.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파스타에 넣거나, 국수 등에 국물을 내서 먹기도 하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그냥 까먹기도 했는데 맛은 있지만 비린내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맛은 짭쪼름하고 쫄깃쫄깃한 게 맛살을 먹는 기분이에요 ㅎㅎ

오늘의 활용법은 짬뽕입니다. 백종원 님의 짬뽕 요리법을 활용해서 파와 베이컨(돼지고기 대신) 으로 기름을 내고 마늘, 양파, 양배추를 넣어서 볶고, 고추가루 투하 후 물과 새우를 넣고 부글부글 끓여 준 후 쌀국수에 부어서 짬뽕을 만들어 보았는데!! 역시 백종원 님은 대단하십니다!! 짬뽕 맛이에요!!!

새우는 비린내 때문에 식초 물에 담가서 녹여 보았어요. 식초 물에 담그니 비린내가 사라지더라고요. 물론 요리하기 전에 한번 헹구어 주었습니다. 짬뽕에서 식초 맛이 나면 곤란하니까요.

짬뽕의 모습입니다~

위에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멜번이 요즘 겨울이라 많이 추워졌는데 고추 가루를 잔뜩 넣은 짬뽕을 먹으니 속이 후뜬후끈 한게 너무 좋네요 ㅎㅎ

백종원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