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6, 2016

[오늘의 요리] 백선생 이북식 찜닭 따라하기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백선생 닭요리 편을 보고, 이북식 찜닭을 따라해 봤습니다. 닭을 잘 씻어서 양파와 파를 넣고 30분 동안 삶고, 호주에서 구하기 힘든 부추 대신 파채를 만들어 넣어 주었습니다. 양파도 얇게 저며서 얼음물에 담가서 매운 맛을 빼서 같이 삶은 닭 위에 올려 주었습니다.

2명이서 반 마리면 충분 할 것 같아서 삶은 닭 반마리를 그릇에 펼치고 양파와 파채를 얹은 후 닭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주었습니다.

소스는 고추 가루와 닭 국물을 반반씩 섞어주고 마늘 간 것, 파, 겨자에 간장과 식초, 설탕 섞은 양념을 섞어 주었습니다. 강렬한 마늘의 맛이 재미있네요 ㅎㅎ

물론 고기를 다 먹은 후 밥을 넣고 닭죽을 끓여서 마무리를 해 주었습니다. 참기름이 다 떨어져서 들깨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어 주었는데,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ㅎㅎ

한국 닭이 아니라서 그런지 양파, 파만으로는 누린내가 잡히지 않네요. 사이즈도 커서 30분만에 익지는 않네요. 다음에는 마늘을 많이 넣고 푹푹 익혀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30분만 익히니 살이 야들야들하게 찢어지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이 있으시면 그 비법으로 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닭 반 마리 남은 것은 살을 발라 두고, 아침으로 닭곰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밥과 고기에 닭국물만 넣어서 소금과 후추만 넣은 것인데, 재빠르게 든든한 아침을 만들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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