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4, 2016

[호주 멜번 피쉬 앤 칩스] 헝키 도리 Hunky Dory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요즘 갑자기 오징어가 먹고 싶어서 동네 헝키 도리에 다녀왔습니다. 담요의 오돌도돌한 면이 오징어 튀김으로 보여서... 그러니까 헛것이 보여서 헝키 도리에 갔습니다 ㅎㅎ

헝키 도리는 피쉬 앤 칩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프라한, 리치 몬드 등의 지역에 위치해 있어요. 멜번에 7개 정도의 헝키 도리가 있네요. 제가 간 곳은 저희 동네인 무니 폰즈입니다. 올해 가을에 생겼는데 매일매일 문전 성시입니다. 현재 저희 동네에서 가장 핫한 맛집입니다 ㅎㅎ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보통 우울한 분위기의 호주 내 피쉬 앤 칩스 가게들에 비하면 헝키 도리는 기분 좋은 집인 것 같아요.

상큼한 내부 인테리어에 직원들이 모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음악이나 조명도 괜찮아요.

그릴드 시푸드와 같이 나오는 사이드로 그릭 샐러드, 칩스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18불 정도인데 사이즈가 오지 사이즈라서 한국 사람 두명에게 충분합니다 ㅎㅎ

기본 피쉬 앤 칩스류는 10 달러 정도로 먹을 수 있어요. 피쉬 앤 칩스는 괜찮았고, 햄버거는 짜고 그다지 특별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콜라는 한 병에 3.5불 정도입니다.

며칠 후 가서 같은 메뉴를 한번 더 먹었습니다~ 시푸드는 새우, 오징어, 그날의 생선(?)이 나오는데, 이 날은 생선 위에 오징어 스트립을 가지런히 예쁘게 놓아주었어요. 오징어가 생선 위에서 차렷 자세로 있어요 ㅎㅎ

이날은 브라운 라이스 그리고 그릭 샐러드를 사이드로 선택했습니다. 브라운 라이스는 라이스에 허브로 살짝 양념이 되어 있네요.

브라운 라이스가 더 건강하겠지만 전 칩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브라운 라이스는 서걱서걱해서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건강해 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징어 때문에 간 거라 솔트 앤 페퍼 오징어를 하나 더 시켰습니다. 사이드 디쉬라서 8.5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살짝 익혀 주어서 좀 느끼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오징어 ㅠㅠ

호주에서 흔히 갔던 피쉬 앤 칩스는 좀 우울한 면이 많았었는데 헝키 도리는 힙한 분위기에서 피쉬 앤 칩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네에 헝키 도리가 있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가벼운 외식으로 좋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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