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바르지 않으면 너무 허전한 화장품이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에스티 로더 갈색병이 그런 제품입니다.
그냥 갈색병을 바르지 않은 날과 바른 날로 갈리는 것 같아요.
전 호주에 와서 갈색병을 바르기 시작했는데, 바르면 촉촉하고 '바른' 나를 만나게 되고, 안 바른 날은 푸석푸석한 '다른' 나를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 누구니??
그래서 하나의 작은 습관처럼 바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30ml 작은 병 하나에 100불인데 가끔 할인 행사나 샘플 증정 행사를 할 때 사면 됩니다. 에스티 로더는 샘플 증정 행사를 잘 해서 샘플만으로도 아주 잘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마이어에서 15프로 할인 행사를 해서 85불에 구입했습니다.
아주 작지만 밤에 콩알 만큼만 바르기 때문에 꽤 오래 쓰게 됩니다. 저번에는 4-5달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에스티 로더는 정말 좋은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화장품을 쓰면서 효과가 실제로 일어나는 화장품을 쓴 것은 매우 드문 것 같은데, 에스티 로더 제품은 바르는 순간 매끈매끈해 지는게 '오 맙소사 정말 좋군' 이런 환호성을 내게 만듭니다.
아직 안 써보셨다면 꼭 써 보세요. 건조한 호주 기후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자구요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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