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2, 2016

[호주 멜번 맛집] 피츠로이: 세인트 크리스핀 Saint Crispin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피츠로이 스미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세인트 크리스핀을 소개해 드릴께요~ 세인트 크리스핀은 뉴질랜드 출신의 스타 쉐프 두명이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이에요. 멜번에서 파인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외부 사진은 별로 고급져 보이지 않네요 ㅎㅎ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구하기 힘든 레스토랑이에요. 그리고 저녁에는 seating period가 있어서 여섯시부터 8시까지, 그리고 8시 30분부터 끝날때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가장 늦은 예약은 9시 30분까지라고 하네요.

온라인이나 전화 예약을 하시면 되요~

메뉴는 간단한 편이에요. 일인당 코스 요리 두개 선택은 50불, 코스 요리 세개 선택은 65불이에요. 셰프의 테이스팅 메뉴는 코스 요리 다섯개 100불, 코스 요리 일곱 개 130불입니다. 허허허

저희는 코스 요리 3개로 앙트레, 메인과 디저트를 선택하고, 사이드로 샐러드, 그리고 와인을 한 잔씩 마셨어요. 팁까지 포함해서 200불 정도 낸 것 같아요. 기...기념일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고, 굉장히 힙한 레스토랑이에요. 그리고 정말 맛있습니다... 신선한 재료, 굉장히 섬세한 요리, 그리고 데코레이션까지 멜번에서 정말 멋진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메뉴는 시즌에 따라서 자꾸 바꾸는 것 같아요. 제가 시킨 것은 질롱산 닭가슴살과 딤섬에 사천식 수프를 뿌리는 것이었어요. 질롱산 닭고기는 정말 부드러운 흰 빵을 먹는 것 같았어요 ㅠㅠ 이후 질롱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되었습니다... 질롱하면 치킨을... ㅠㅠ

이것은 로스트 포크에요.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 봤어요. 껍질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짭조름한 것이 눈물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요. 6시에 가서 7시 넘어서 디저트가 나왔을 때인데, 어둠침침한 게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조용하지는 않고, 오픈 키친에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고,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이에요.

이것은 무화과와 무화과 크림 웨이퍼, 무화과 아이스크림, 녹차 크림, 마카다미아인데 정말 천국의 맛입니다 ㅠㅠ

이것은 특별 디저트 수플레입니다~ 이 수플레를 시키려면 14불을 추가로 더 내야 합니다. 맛있었어요 ㅠㅠ

와인을 시키실 때는 쏘물리에에게 추천해 달라고 하시면 되요~ 와인도 크리스피한게 맛있었어요.

특별한 기념일, 혹은 특별한 데이트, 아니면 호주 멜번에서 파인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세인트 크리스핀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Saint Crispin

300 Smith St, Collingwood VIC 3066 오스트레일리아

Monday, July 18, 2016

[호주 멜번 여행] 숙소 예약: 에어비앤비 www.airbnb.com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www.airbnb.com을 소개해 드릴께요. 에어비앤비는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하고는 달리, 개인이 운영을 합니다. 호스트가 집에 남는 방이나, 여행을 가서 비게 된 자신의 집을 에어비앤비에 올리고, 게스트가 단기 혹은 장기로 빌려서 사용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여행자들에게는 현지 생활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면서 호텔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조건의 숙소를 빌릴 수 있어서 좋고, 호스트들에게는 남는 방을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매우 좋은 시스템입니다.

https://www.airbnb.com.au/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으로 가입을 하시면 되요. 페이스북으로 가입을 하시면 따로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리합니다. 호스트들 중에는 게스트가 누구인지 확인을 하고 방을 빌려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자기 소개도 잘 쓰고, 자신의 홈페이지나 sns계정을 올려 놓는 것이 좋아요. 호스트에게는 자신의 집에 사람을 들여 놓는 일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 거죠.

처음 가입할때 10usd 정도 가입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아래 저의 리퍼럴 링크로 들어가서 가입하세요. 저에게도 보상이 주어집니다. 

https://www.airbnb.com.au/c/mpark2382?currency=USD&referral_share_id=a5ae5b5b-85e6-483c-9a56-92803072a188

가입을 하시고 승인을 받으신 후에 예약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어디로 가세요?'에 목적지를 적으시면

날짜, 인원 수, 원하는 숙박 시설 등이 나와요. 집 전체를 빌릴수도 있고, 개인실, 다인실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서 집을 빌릴 수 있습니다.

커플이라면 집 전체를 검색해서 원룸 오피스텔을 빌려서 지내시면 되고, 가족이면 다인실이나 집 전체를 빌리면 되겠지요. 혼자라면 개인실을 빌리면 되고요.

원하는 가격대, 위치에 따라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컴퓨터로 보면 지도가 나오는데 지도를 보면서 위치를 확인해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예약을 하면 호스트가 보고 어떤 사람인지 확인을 한 후 예약승인을 해 줍니다. 호그트가 거절을 할 수도 있는데, 어렵지 않으니까 시도해 보세요. 처음에는 승인거절을 받으면 충격을 받기도 하지만 여러번 하면 재미있어 집니다. ㅎㅎ

멜번 예약 팁은 멜번 도시 지역은 시설에 비해서 오버 프라이스되어 있어서, 지도를 보고 기차역을 따라서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 잡으면 저렴한 가격에 호주 가정 체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멜번 시티가 매우 작은 편이라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 머물러도 시티에 기차 타고 2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요.

여행 목적에 따라서 가고 싶은 지역에 머무르는 것도 좋고요. 럭셔리 하우스에서 하루를 머물러 보는 것도 에어비앤비 여행 방법 중 하나에요 ㅎㅎ

에어비앤비가 좋은 점은 마켓에서 재료를 사다가 부엌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수도 있고, 호스트와 친분을 맺을 수도 있는 거에요. 에어비앤비는 리뷰가 매우 중요해서 호스트가 매우 잘 해줍니다. 외국에 사는 친척 집에서 머문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요. 그래서 여행하면서 사고가 나거나 하면 호스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

예약 팁 하나!리뷰를 꼭 정독하세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나 유학 등으로 호주에 처음 오시거나 할 때도 집을 찾기 전까지는 에어비앤비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백팩커 도미토리 룸 등에서 무섭게(?) 지내시지 마시고, 멜번 주변에 저렴하고 좋은 에어비앤비를 찾으셔서 편안하게 지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유럽 여행을 하면서 에어비앤비를 활용했는데, 파리의 매우 아기자기하고 예쁜 루시앙의 집과 런던의 힙스터 톰의 멋진 집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럼 여행 준비 잘 하세요~

Thursday, July 14, 2016

[호주 멜번 여행] 시티: 미사 거리 호지어 래인 Hosier Lane 2016.07.14.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임수정, 소지섭이 출연했던 KBS 옛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나와서 우리 나라에서 유명해진 호지어 래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지어 래인은 멜번 관광의 시작점인 플린더스 스테이션 근처에 있어서 5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어요.

Hosier Lane

Hosier Ln, Melbourne VIC 3004 오스트레일리아

호지어 래인은 그래피티로 가득한 골목이에요. 사람들이 그림이 그려진 벽에 계속해서 그래피티를 해 놓아서 분위기는 멋지지만, 좋은 그림이 있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뭐든지 그려놓으면 누군가의 공격을 받는 거지요. 덧칠을 해 놓거나 망치거나... 그래서 더 높이 높이 그리나 봅니다.

낮에는 관광객들로 가득하고, 밤에는 무서운 언니 오빠들로 가득합니다. 밤에는 되도록 혼자 가거나 하지 마세요~

자세히 보면 전기줄에 신발이 걸려 있습니다. 신발이 걸려있는 것은 갱들의 영역표시라고 하네요ㅎㅎ

파란 언니 그림도 있고

정치인도 있고

누군가의 싸인도 있습니다

밝게 웃고 있는 구피도 있고

모자를 눌러쓴 어두운 청년도 있습니다

뒷골목 쓰레기통, 2층, 3층 난간에도 그래피티가 가득합니다

주차장 계단에도 뭔가 빽빽하게 칠해져 있습니다

맥도날드라고 쓰여진 건물에는 슬픈 소녀의 얼굴이 있습니다


뭔가 메세지를 주고 싶어하기도 하고

예쁜 여성을 그린 그림도 있습니다

호주 멜번 호지어 래인입니다.

감사합니다~

Wednesday, July 13, 2016

[호주 멜번 페스티벌] 오픈 하우스 멜번 Open House Melbourne 2016: 2016년 7월 30일-31일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2016년 7월 30일과 31일로 예정되어 있는 '오픈 하우스 멜번 2016'을 소개해 드릴께요~

멜번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멋진 헤리티지 건물이나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멋진 콘템포러리 건축물들이 많이 있어요. '오픈 하우스 멜번'은 2008년부터 시작한 행사인데, 7월 마지막 주 주말에 멜번 시내 그리고 주변의 건물들을 오픈하는 행사에요.

팔리아먼트 하우스, 타운 홀, NGV, 스테이트 라이브러리 등 국가에서 운영하는 건물이나, 라 마마, 시그널, 미트 하우스, 드릴 홀 등 예술 관련 공간 들도 문을 열어요. 주거지역으로 사용되는 바이크 하우스, 아큐트 하우스, 돌 하우스 등의 건물들도 문을 열게 됩니다. 루나 파크도 개방을 하네요 ㅎㅎㅎ

올해는 143개의 건물들이 문을 열게 되고, 7월 30일, 3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을 해요. 건물들에 따라서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 있고 계속 개방을 하는 곳도 있어요. 공간에 따라서 다른데 북킹 피는 5불 정도 받는 다고 하네요. 북킹은 7월 18일부터 시작합니다.

https://www.openhousemelbourne.org/

이 홈페이지로 가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토크나 워크숍 등도 진행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홈페이지가 일종의 아카이브라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143개의 건물을 모두 다 간다는 방대한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어떤 건물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고 싶은 건물들을 선택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 하우스 멜번에서는 하루 3-4개 정도를 추천한대요~ 전 공연에 관심이 많아서 공연 관련한 공간들을 찾아가 볼까 합니다.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시고 계획을 세워서 가시길 바랍니다. 예술, 디자인, 건축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7월 30일, 31일 꼭 참여해 보세요~



Tuesday, July 12, 2016

[호주 멜번 레바니즈 맛집] 브런즈윅 시드니 로드: A1 베이커리 A1 bakery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호주 멜번 브런즈윅에 위치한 A1베이커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A1베이커리는 시드니 로드에 위치한 레바니즈 베이커리에요. 베이커리라고 하지만, 빵 말고도 팔라펠, 피자, 치킨 랩, 딥, 시금치 치즈 빵 등 간단한 요리들을 팔고 있어요.

시드니 로드에 위치한 A1베이커리의 모습입니다~

A1베이커리에는 뭔가 '10년 전 힙스터'로 보이는 중년의 부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오는 편이에요. 그리고 잘생기고 예쁜 진하게 생긴 중동 웨이터, 웨이트리스들이 매우 바쁜 듯이 접시를 들고 돌아다닙니다.

뭔가 분위기가 재미있어요. 한쪽에서는 축구 경기가 나오고, 한 쪽 벽에는 네드 켈리 그림과 총, 군인들의 단체 사진 등이 붙어 있어요.

한쪽에는 자그마하게 레바니즈 식료품을 파는 슈퍼도 있습니다. 딥이나 통조림, 과자 같은 것을 팔고 있어요.

중동 사람들도 많이 와요. 메뉴판을 보고, 메뉴판이 붙은 곳 아래로 가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됩니다. A1 베이커리는 카드 사용 가능합니다~

저희가 먹은 Half and half platter입니다. 12불이고, 치킨 랩과 파라펠 2개가 야채와 갈릭 소스와 함께 나와요. 치킨 랩과 갈릭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이 외에도 시금치 치즈 빵, 피자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피자에 살라미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ㅎㅎ

베지테리언에게 정말 좋은 식당이에요.

메뉴 올려 드릴께요~ 양이 꽤 많으니 하프 앤 하프 플래터 하나에 피자나 시금치 치즈 빵을 하나 드시면 2명에게 충분합니다. 그리고 1불짜리 빵을 하나 사서 집에서 야매 피자도 해 드시고 랩도 직접 만들어서 드시면 꿩먹고 알먹고인 것 같습니다 ㅎㅎ

멜번에서 멜번 이민자들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시드니 로드 A1베이커리에 한번 들러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A1 Bakery

643-645 Sydney Rd, Brunswick VIC 3056 오스트레일리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