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번 락사 맛집] 뉴 마켓: 락사 킹 Laksa King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뉴 마켓역 앞에 위치한 락사 킹Laksa King입니다. 락사 킹은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입니다. 락사는 말레이 반도 쌀국수의 이름이에요.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새우 페이스트, 커리, 마늘 등으로 강렬하게 맛을 내고 그 위에 튀긴 두부, 가지, 새우, 닭고기 등을 고명으로 올려줘요.

제가 락사를 처음 먹은 것은 재미있게도 태국 치앙마이였는데, 처음에 맛을 본 후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나중에 자꾸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락사에서 풍기는 코코넛 향과 걸죽한 국물이 느끼하면서도, 달콤하고도 짭짜름한 중독성 있는 음식입니다.

락사 킹은 뉴 마켓 역 바로 앞에 있어요.뉴 마켓 역은 노스 멜번에서 북쪽으로 두 정거장 더 가면 나옵니다. 락사 킹과 셰프 라젠다라는 말레이시아 식당과 소말리아, 베트남 식당, 아시안 마트 등이 있는 소박한 동네에요 ㅎㅎ

락사킹에는 금요일 저녁 6시 정도에 갔는데, 조용한 뉴마켓에 락사킹에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석에 앉아서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진풍경이었습니다~

가게는 매우 큰 편이에요. 처음에는 작게 시작한 가게인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크게 넓혔다고 하네요. 작은 VIPS 정도의 크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가게 앞 부분의 일부이고, 뒷편으로도 앞공간의 2배 정도되는 공간이 있어요.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것은 ATM기계입니다. Cash only 라서 돈이 없으면 돈을 뽑아서 내라는 쿨함이 엿보입니다. 돈은 미리 뽑아서 가세요~ ATM 기계는 수수료만 5달러 정도라고 하네요.

락사 킹에서는 누들이나 볶음밥, 덮밥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덤플링, 꼬치 등 간단한 전채를 시작으로 요리를 시켜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간단하게 주문한 것은 로스트 치킨 라이스와

콤비네이션 락사입니다~ 로스트 치킨 라이스는 향이 강한 양념을 묻혀서 구운 치킨과 밥,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 치킨이 참 맛있어요. 향이 독특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락사'킹이라서 대표 음식 콤비네이션 락사를 시켰는데 진한 코코넛 커리 국물에 새우, 치킨, 야채 등이 잔뜩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처음 먹을 때는 느끼하다고 생각되지만, 어느새 국물을 다 먹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10불, 11불 정도에요. 락사 킹은 시끌벅적하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데, 사실 더 맛있는 집은 옆집인 셰프 라젠다 Chef Lagenda 같아요. 셰프 라젠다는 락사 킹에서 일하던 주방장이 독립해서 세운 가게라는데, 마치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에서 독립한 신승반점 같은 곳입니다 ㅎㅎ

Laksa King Restaurant

6-12 Pin Oak Cres, Flemington VIC 3031 오스트레일리아

뉴마켓 쪽으로 오시게 되면 락사의 매력에 한번 쏘옥 빠져 보세요~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호주 멜번 쇼핑] 브런즈윅 시드니 로드: 메디테레이언 홀세일러 Sydney Road: Mediterranean Wholesalers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멜번 브런즈윅 시드니 로드에 위치한 메디테레이니언 홀세일러(Mediterranean Wholesalers)에 대해서 알려 드릴께요. 메디테레이니언 홀세일러는 말 그대로 지중해 식재료를 파는 커다란 슈퍼마켓이에요. 주로 커피, 파스타, 올리브, 토마토 캔, 발사믹 비네거 등 이탈리아 식료품을 많이 파는 커다란 슈퍼에요. 저는 토마토 캔, 커피, 파스타, 올리브 오일, 발사믹 비네거 등을 사 먹어요. 울워스나 콜스처럼 회전율이 빠른 편이 아니라서 신선 식품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고, 오일, 식초, 캔, 커피 등 저장 식품들이 저렴하고 질이 좋은 것 같아요.

그라운드 된 라바짜 퀄리티 로사 커피 500g이 8.75불이에요. 일리 커피도 저렴한 편이에요.

갖가지 종류의 파스타, 토르텔리니, 말린 콩 등이 잔뜩 쌓여 있어요. 콩은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사세요~ 회전율이 느린 편이라 유통기한이 짧을 수도 있어요.

델리에서는 소세지, 치즈, 생선 등을 팔고 있어요. 전 쪼리조를 사 보았는데 맛있었어요.

치즈, 다양한 올리브, 케이퍼, 뉴텔라, 쨈, 말린 포르치니 버섯 등도 많이 있어요.

간단한 간식을 파는 카페도 있고, 과자와 와인, 페로니 맥주 등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비아레띠 모카포트를 파는 곳도 있어요. 모카포트 작은 게 30불이네요. 굉장히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메디테레이니언 홀세일러는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이탈리아 음식을 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이탈리아 식재료를 좋아하시면 한번 가 보세요. 울워스나 콜스처럼 특별 세일 같은 것이 있지는 않지만, 잘 고르면 좋은 물건들을 살 수 있어요.

메디테레이니언 홀세일러의 모습입니다. 연한 노랑색과 연한 하늘색의 외관이 촌스럽고 정다운 모습이에요 ㅎㅎ

장보러 가는 것이니 차로 가시면 좋고, 트레인이나 트램을 타고 가셔도 됩니다~ 시드니 로드에는 커다란 세컨드 핸드 숍인 Savers도 있고, 빈티지 숍이나 커피 숍, 팔라펠 레스토랑 등도 많이 있는 꽤 재미있는 지역입니다 ㅎㅎ 메디테레이니언 홀세일러에서 쇼핑 후 시드니 로드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호주 멜번 여행] NAB 은행 계좌 열기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은행 계좌를 여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호주에 오래 머무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호주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은 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할텐데요.

제가 사용하는 은행은 NAB(National Australia Bank)입니다. NAB를 사용하는 이유는 은행 계좌 유지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ANZ 은행이나 Common wealth 은행을 이용하려면 한달에 5불 정도의 계좌 유지비를 내야 하는데, NAB는 계좌 유지비가 없습니다. 학생이라서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레터 같은 것이 있다면 다른 은행에서도 계좌 유지비가 면제되지만, 학생인 기간이 끝나거나 아니면 통장을 닫지 않고 그냥 한국에 돌아가도 계좌 유지비는 계속 나가기 때문에 그냥 NAB에서 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여권과 주소입니다. 전화 번호도 있으면 좋겠지요. 주소는 꼭 있어야 합니다. 카드나 뱅크 스테이트먼트가 배달되기 때문이에요. (호주에는 종이 통장이 없고, 한달에 한번 정도 뱅크 스테이트먼트가 우편으로 와요~) 은행에 찾아가서 계좌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 직원이 만들어 줍니다.

NAB에서는 통장을 3개 만들어 주었는데, classic 통장, smart reward saver 통장, i-saver 통장 이렇게 3개입니다. Classic 통장은 현금카드를 연결해서 쓰는 기본적인 통장이고, 인출이 가능합니다.

Smart reward saver 통장은 우리 나라 적금 같은 통장인데 기본 이율 0.50%에 플러스 이율 2.45% 총 2.95%의 연이자를 주는데 조건은 한달에 1회 이상 저금(금액 상관 없음), 그리고 인출을 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인출을 하게 되면 0.50%의 이자만 받게 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인출을 하지 않는, 돈을 모으는 통장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i-saver 통장은 연이율 1.55%이고 개설한 후 4개월간은 introductory rate로 0.70%의 보너스 이율을 더 받게 됩니다. i-saver는 조건 없는 통장이고, 인출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율은 시기에 따라서 변동되니, 자세한 사항은 www.nab.com.au를 참조하세요.

NAB에서 통장을 만든 후에는 NAB 은행 앱을 다운 받거나, 컴퓨터로 인터넷 뱅킹에 가입해서 스스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계좌 이체 및 NAB ATM 예금 인출은 시간에 상관 없이 무료입니다.

송금을 받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SWIFT코드와 은행 지점 코드인 BSB 넘버를 받으셔야 합니다. 통장을 개설하면서 직원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면 됩니다.

현금 카드는 우편으로 일주일 내에 받으실 수 있고, 안내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통장 잘 만드시고, 호주에서 알뜰 생활하세요~

[호주 멜번 그래피티 기록] 시티, 노스 멜번 2016.07.08



멜번 시티 디그레이브스 레인 이발소 문 옆에 그려진 낙서입니다.

멜번 시티의 유니온 레인의 그래피티입니다.

멜번 시티 내 센트럴 멜번 역 쇼핑몰 바깥쪽 벽에 그려진 Vans 벽화입니다. 재미있는 그림이에요 ㅎㅎ

호주 일간지 The Age의 오래된 광고가 그려진 건물입니다. 호주에서는 오래된 광고 그림 같은 것을 함부로 지우지 못하게 되어 있대요. 그래서 이런 매력적인 오래된 광고 그림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붙어 있는 Aussie포스터입니다. 다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메세지를 담은 포스터라고 하네요.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Aussie일 수 있다는 @@

노스 멜번 Sosta 레스토랑 벽 옆에 그려져 있는 벽화입니다.

노스 멜번의 뒷골목입니다.

감사합니다 :)



[호주 멜번 여행] 여행 전 환전하기: 마이뱅크 앱 이용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여행 전 환전에 대한 도움말을 드릴께요~

호주에 오기 전에 환전을 해 오는 것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는데, 검색을 하다가 마이뱅크라는 앱을 발견했어요. 전 이 앱과는 관련이 있거나 하지는 않은데 굉장히 유용한 앱이라서 알려 드립니다.

환전이 싼 곳으로는 서울역에 위치한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 환전센터가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소문이 너무 많이 나서 가면 번호표를 뽑고 최소 한 두 시간은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급할 때는 환전도 못하고 돌아가야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 이 앱을 발견했어요.

마이뱅크 앱이라는 것인데 사설 환전소, 은행 등의 환율을 총정리해서 보여줘요. 그래서 막연히 알고만 있던 환율에 따른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첫 화면으로 들어가서 환율 best로 들어가면,

서울 시내 사설 환전소 및 은행에서 제공하는 1달러 당 원 가격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000달러가 필요하면, 1달러 대신 1000달러를 입력하면,

이렇게 쉽게 차이를 볼수 있어요.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죠? 호주 달러 1000달러를 환전하면 가장 싼곳과 비싼 곳의 차이가 27,280원이네요. 그리고 환전소를 클릭하면,

지도와 연락처가 나옵니다. 호주 달러는 흔한 편은 아니라서 미리 전화 드리고 있는지 확인한 후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환율을 확인하고 다른 액수를 제시하면, 마이뱅크에서 보고 왔다고 하면, 앱에 나온 가격으로 해 주십니다.

만약 사설 환전소가 못 미더우시면, 은행 환율을 확인하고 가시면 되겠죠. 밑에 보면 우대쿠폰 입력난이 있는데 여기에 가지고 있는 환율 쿠폰 퍼센트를 적으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어서 나옵니다.

전 이 앱을 사용하기 전에는 환율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실제적인 차액에 대해서 알게 되니 환율에 대한 개념이 생기더라고요.

여행 전 이 앱으로 환전 잘 하셔서 알뜰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