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연어구이와 토마토 살사 소스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연어구이를 해 보았습니다. 연어는 울워스 생선 코너에서 2조각을 달라고 해서 사왔습니다. 큰 연어 2조각에 11달러 정도 하네요.

연어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살사 소스와 함께 먹으면 상큼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사 소스를 곁들여서 함께 먹었습니다.

우선 연어는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을 발라서 30분 정도 마리네이트를 하고, 냉장고 파먹기의 일환으로 버터넛 호박을 1센치 정도로 납작하게 잘라서 전자 렌지에 4분 정도 돌린 후 후라이팬에 오일을 넣고 구워 주었어요. 갈색으로 구워진 후에는 버터를 반 티스푼 정도 넣어서 호박에 향을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 주었습니다.

살사는 우선 양파를 반개 잘게 자른 후 매운 맛을 줄이기 위해서 찬물에 담가 놓았어요. 매운 맛이 빠진 후 잘게 썬 토마토 한개, 이탈리안 파슬리 한 줌, 올리브 오일 3스푼, 식초 3스푼, 레몬 즙 1푼,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잘게 썬 빨간 고추 약간을 넣고 같이 섞어 준 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연어는 껍질 부분부터 바삭하게 익혀 주었어요. 오일을 넣고 중불에 익혀 주었습니다. 후라이팬에 올려 놓으니 연어가 줄어드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미리 구워 놓은 버터넛 호박 위에 연어를 얹고, 로켓 샐러드와 자스민 라이스로 만든 밥을 곁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냉장고에 넣어 놓았던 살사 소스를 연어구이 위에 뿌려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상큼하게 잘 먹었네요 ㅎㅎ

호주에서는 피쉬 앤 칩스 말고는 생선을 잘 안 먹게 되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데리야끼 소스 연어를 시도해 봐야 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호주 멜번 쇼핑] 호주 3대 적립 카드 만들기: 울워스, 콜스, 프라이스 라인 적립카드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호주 생활에 도움을 주는 3대 적립 카드를 알려 드릴께요. 3대 적립 카드라는 것은 농담이고, 울워스, 콜스, 프라이스 라인 카드를 만들어 놓으면 간간이 적립도 되고, 모이면 할인도 되고 해서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울워스 카드 Woolworths rewards

호주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울워스 리워드 카드입니다. 울워스 달러가 10달러 이상 모이면 할인을 해 준다고 합니다. 칼텍스에서 주유를 하실때는, 울워스에서 쇼핑을 하면서 모은 울워스 달러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가셔서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전화 번호와 주소가 필요하고 주소로 카드를 보내 줍니다.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www.woolworthsrewards.com.au

2. 콜스 카드 flybuys rewards

플라이 바이스 카드는 울워스와 함께 양대 산맥인 콜스 coles 슈퍼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카드입니다. 플라이 바이스 카드는 콜스 슈퍼마켓 외에도 타겟, K마트 등 여러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점원이 "Do you have a fly buys card?"라고 물으면 당황하지 마시고 이 카드를 꺼내서 건네 주시면 됩니다 ㅎㅎ

플라이 바이스 카드는 위 사진에 표시된 곳 등에서 혜택을 받거나 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 각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을 해 봐야 합니다. 콜스에서 티모바일을 얼마 이상 충전하면 몇 포인트를 특별 적립을 해준다 이런 조항들이 많습니다. 전 그냥 콜스, 타켓, K마트 등에서 적립을 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가입을 하면 됩니다. 우편으로 오는데 울워스처럼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www.flybuys.com.au

3. 프라이스 라인 카드 Price line sister club rewards

프라이스 라인은 호주의 올리브 영이나 왓슨 같은 파머시입니다. 화장품이나 약등을 구입할 수 있어요.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Chemist warehouse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곳인데, 케미스트 웨어하우스는 적립 카드가 없고, 프라이스 라인에만 적립 카드가 있다고 하네요.

전 가서 직접 만들었는데, 그냥 온라인으로 만드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만들려고 하니, 점원에게 일일이 주소와 전화 번호를 불러줘야 하더라고요. 허허

아래 링크로 가시면 프라이스 라인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www.priceline.com.au/customer/account/create

그럼 호주 3대 적립 카드 만드시고, 부자 되세요~ ㅎㅎ



[호주 멜번 페스티벌] 오픈 하우스 멜번: 스너프 퍼펫 Snuff Puppets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오픈 하우스 멜번의 스너프 퍼펫 오픈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스너프 퍼펫은 거리 공연을 주로 하는 인형극단으로 한국 거리 예술 축제에도 많이 볼 수 있었던 공연 단체에요. 오픈 하우스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작업실을 공개한다고 해서 갔는데, 인형도 많고 착한 스너프 사람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 30일 오늘 하루만 한다고 했는데, 티켓 오픈 30분 만에 예약 완료되어서 인원수도 늘리고 슬롯도 하나 더 만들었다고 하네요.

스너프 퍼펫의 작업실은 멜번 풋츠크레이 지역에 위치한 드릴홀입니다. 이곳은 원래 1900년대 초 전쟁을 대비해서 청소년들이 군사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어진 공간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탱크도 들여와서 훈련을 하곤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스너프 퍼펫의 인형들로 가득합니다 ㅎㅎ

스너프 퍼펫의 아트 디렉터와 프로듀서가 스너프 퍼펫 팀과 해온 공연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스너프 퍼펫의 첫 작품 스캐리에 출연한 인형이라고 하네요. 인형들은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고, 투박하고 굉장히 터프합니다. 스너프 퍼펫만의 '미'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NGV(National Gallery of Victoria)를 위해서 만든 코뿔소라고 합니다. NGV에 있는 그림에 있는 코뿔소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지금 현재 만들고 있는 작품은 호주의 동물들을 모티브로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타즈매니아 늑대 Thyracine 이네요.

조금 잔인하지만 껍질(?)을 벗겨서 내부 뼈대도 보여 주었습니다 ㅎㅎ

워크숍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발리 사람들과 같이 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스너프 퍼펫은 2주 동안의 인형 제작 워크숍 프로그램이 있는데,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하는 모양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인형 제작 워크숍을 한 적이 있는데, 극단 '뛰다'와 같이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공간에서 작업을 해서 대형 인형들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었나 보네요. 시티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극단이 이런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런 오래된 건물들을 예술가들에게 쓰도록 하게 해 주면 좋을 텐데요. 특별히 돈을 들여서 리노베이션을 한 것도 아니고, 거칠고 투박하지만 좋은 공간 활용인 것 같습니다.

풋츠크레이 구경도 하고, 반미도 먹고,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https://snuffpuppets.com/

스너프 퍼펫 홈페이지 링크 올려 드릴께요~

[호주 멜번 페스티벌] 멜번 페스티벌 Melbourne International Arts Festival 10월 6일-23일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멜번 페스티벌에 대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멜번 페스티벌은 1986년부터 시작한 페스티벌로 공식 명칭은 Melbourne International Arts Festival이라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불리는 이름이 멜번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

댄스, 씨어터, 뮤직, 비쥬얼 아트, 멀티 미디어 아트 등을 선보이고, 무료 및 야외 이벤트 등도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1984라는 굉장히 핫한 영국 연극과 김설진이 있는 댄스 컴퍼니인 피핑톰이 왔었네요 ㅎㅎ

올해 2016년에는 10월 6일에서 23일까지 17일간 한다고 합니다. 8월 2일에 2016년 페스티벌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8월 3일하고 4일 이틀간 얼리 버드 티켓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3공연 이상 구매하면 15퍼센트 할인을 해 준다고 합니다. 공연에 관심이 있으시면 얼리 버드 찬스를 이용해 보세요~

멜번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e-letter 수신 신청을 하면 페스티벌 관련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으니 예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신청하세요~ 무료 이벤트 및 강의 같은 좋은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을 거에요.

멜번 페스티벌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s://2019.festival.melbourne/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더 자세히 알려 드릴께요~



[호주 멜번 여행] ANZ 은행 통장 해지 관련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ANZ에 다녀온 얘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전 10년 전에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이번에 다시 호주로 돌아왔는데, 문득 그때 닫지 못했던 ANZ의 계좌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ANZ에 찾아가서 물어보았습니다.

10년 전 출국할 시점이 크리스마스 휴가철이라서, 크리스마스 휴일이었기 때문에 은행에 가서 계좌 정리를 못 했었어요. 호주에서 일주일 동안 크리스마스 휴가기간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거죠.

학생기간이 끝난 후 계좌유지비로 5불 정도가 계속 나가서 혹시 빚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고, 한국에서 직접 싸인한 레터를 ANZ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계좌를 닫고, 남은 돈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고 싶다고 했는데, 답장이 오지 않아서 조금 걱정을 했었거든요.

ANZ에 물어보니 제 계좌 정보는 아예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은행 직원 말로는 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50불 이상 계좌유지비가 쌓이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계좌는 자동으로 해지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혹시 ANZ에 계좌를 만들어 놓고 출국시 깜빡하고 해지 못하신 분들은 안심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단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갚지 않고 간 것은 채무가 됩니다. 조심하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