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9, 2016

[오늘의 요리] 맛김치 만들기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맛김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멜번 야채 마켓에 갔는데 배추(Chinese cabbage)와 무(Korean radish)가 있어서 하나씩 사왔습니다~

평소에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은 아니라서 배추 하나로 김치를 만들면 2-3주는 행복하게 먹는 것 같아요.

배추의 자태입니다~ 겉의 초록색 잎은 따서 데친 후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습니다. 나중에 된장국 끓일 때 넣을 계획입니다~

우선 배추를 한입 크기로 썰어서 소금에 절여 줍니다. 배추 깔고 소금 적당히 뿌리고, 배추 깔고 소금 적당히 뿌리고를 반복했습니다. 40-60분 정도 절여 줍니다~

배추를 절이는 동안 김치 양념을 만들어 봅니다. 양파 반개, 마늘 4-5개, 생강 조금, 찬밥 반 공기 정도를 믹서에 갈아서 양념을 만들고, 무를 채 썰고 파를 다져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고추 가루 6큰술과 피쉬 소스 5큰술, 그리고 설탕 2큰술 정도 넣어줬어요. 맛을 보면서 더 넣으시면 되는데 한국에서 어머니가 보내 주신 고추 가루가 많이 매워서 적당히 넣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역시 고추 가루는 한국산!!!

피쉬 소스는 동남아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데 멸치 액젓 대신 넣어줬어요. 그리고 감칠 맛을 위해 앤쵸비도 세 마리 넣어 주었습니다. 앤쵸비가 맛김치에 특별한 맛을 더해 주는 것 같아요. 꼭 넣어 보세요~

절인 배추를 씻어서 꼭 짠 후 양념과 함께 섞어줍니다. 배추를 씻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 몰라서 씻고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맛 조절을 하기 쉽게 해 주려고요. 조금 싱겁게 되었는데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로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에 깨소금을 조금 뿌려주니 종가집 맛김치 부럽지 않은 맛김치가 되었네요 ㅎㅎ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요리] 마파 두부 만들기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어제 시티에 있는 한국 식품점을 갔다가, 호주에서 만든 초당 두부를 구입해 왔어요. 오늘은 마파 두부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다양한 브랜드의 두부가 있었지만, 호주에서 만든 제품이 유통기한도 길지 않고 신선할 것 같아서 샀는데 단단하고 괜찮네요~

마파 두부는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보았어요. 일단 소스는 고추가루 1.5 큰술, 된장 1큰술, 설탕 2큰술, 고추장 2큰술, 물 반 컵을 섞어서 만들었어요. 전 물을 적게 넣었는데, 물이 오히려 조금 자작한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두부는 한 모를 작은 깍두기 정도 크기로 썰어 주시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넣어서 사방을 살짝 튀겨 주세요. 이러면 씹는 맛이 더 좋아져요. 겉을 살짝 튀겨 준 후 다른 그릇에 옮겨주세요~

후라이팬에 파, 양파, 마늘 간 것을 볶아주세요. 파는 하나 잘게 썬 것, 양파는 하나 채 썬 것, 마늘은 2-3개 정도 넣었어요. 허브가 익은 후 돼지고기 간 것을 반 컵 정도 넣어 주고, 돼지고기가 익은후 간장 한 큰 술과 후추를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건강을 위해 가지를 반개 깍둑 썰기 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가지가 익어서 투명해 지면 소스를 부어서 섞어 주신 후, 준비해 놓으신 두부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전분 가루 한 큰술을 물에 섞어서 넣어 줍니다~ 중국요리의 느낌이 나네요 ㅎㅎㅎ

다 볶은 후 참기름 조금 그리고 참깨를 넣어주세요~ 마파 두부의 고소한 맛이 깨랑 참 잘 어울려요~

마파 두부 완성!! 깨를 좋아해서 깨를 부수어서 잔뜩 넣어주었어요~ 매콤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가지가 들어가서 촉촉하고 더 맛있네요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호주산 초당 두부 애용해야 겠어요 ㅎㅎ

[호주 멜번 포크번 맛집] 시티: Wonderbao 원더바오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저렴하게 포크번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포크번은 빵 사이에 고기를 끼어 넣은 빵이나 우리 나라 호빵 같은 빵인데 간단하게 요기 하기에 좋아요~

원더바오는 센트럴 멜번 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이 부근에는 멜번 스테이트 라이브러리, 멜번 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요.

Wonderbao

4/19-37 A'Beckett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지도 있는 곳으로 가서 위 사진이 있는 건물 아래로 들어가면 가장 안쪽에 원더 바오가 위치해 있어요.

세련된 카페 같은 느낌인데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분위기가 재미있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보면 저런 멋진 뷰가!!! 자리는 다섯개 정도이고 보통 포장을 많이 해 가는 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하면 스테이트 라이브러리 앞에서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ㅎㅎ

제가 산 것은 BBQ 포크 번과 에그 커스터드 번입니다~ 가격은 각각 2.7불, 2.5불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따뜻하고 맛있는 번을 먹을 수 있어요 ㅎㅎ

포크 번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호빵인데

짭짜름하고 달고 맛있어요~ 강추입니다~

에그 커스터드 번은 에그 커스터드가 들어간 후식 같은 빵인데 에그 커스터드가 잔뜩 들어있네요~ 맛은 둘다 조금 서구화된 맛인 것 같아요~

점심을 간단하게 떼우기 위해 들른 사람들이 많네요 ㅎㅎ 센트럴 멜번에 오시면 간단하게 포크번과 에그 커스터드 번 추천합니다~~

Wednesday, June 22, 2016

[오늘의 요리] 짬뽕: IKEA 냉동 새우 활용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멜번 리치몬드 IKEA구경을 갔다가 냉동 새우를 구입해 왔습니다. 껍질을 까지 않고 익혀져 나온 새우인데 사이즈가 작고(대략 4-5센치 정도) 눈이 까맣고 예쁘게 생겼어요. 이케아는 새우도 이케아스럽게 생겼네요.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파스타에 넣거나, 국수 등에 국물을 내서 먹기도 하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그냥 까먹기도 했는데 맛은 있지만 비린내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맛은 짭쪼름하고 쫄깃쫄깃한 게 맛살을 먹는 기분이에요 ㅎㅎ

오늘의 활용법은 짬뽕입니다. 백종원 님의 짬뽕 요리법을 활용해서 파와 베이컨(돼지고기 대신) 으로 기름을 내고 마늘, 양파, 양배추를 넣어서 볶고, 고추가루 투하 후 물과 새우를 넣고 부글부글 끓여 준 후 쌀국수에 부어서 짬뽕을 만들어 보았는데!! 역시 백종원 님은 대단하십니다!! 짬뽕 맛이에요!!!

새우는 비린내 때문에 식초 물에 담가서 녹여 보았어요. 식초 물에 담그니 비린내가 사라지더라고요. 물론 요리하기 전에 한번 헹구어 주었습니다. 짬뽕에서 식초 맛이 나면 곤란하니까요.

짬뽕의 모습입니다~

위에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멜번이 요즘 겨울이라 많이 추워졌는데 고추 가루를 잔뜩 넣은 짬뽕을 먹으니 속이 후뜬후끈 한게 너무 좋네요 ㅎㅎ

백종원 님 감사합니다~



Sunday, June 19, 2016

[호주 멜번 케잌 맛집] 칼튼: Brunetti Carlton 브루네티 칼튼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곳은 칼튼에 위치한 브루네티라는 이탈리안 카페입니다. 칼튼은 멜번 시티 프리 트램 존 바로 위에 위치한 지역으로 멜번 대학이 위치한 곳이에요. 그리고 이탈리안 이민자들의 피자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빵 가게 등이 있는 지역으로 서점, 영화관, 책방, 프렌치 커넥션, 시드 등의 옷 가게들이 많은 분위기 있고 고급스러운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루네티 카페는 케잌, 커피 등을 파는 곳인데 멜번 시티의 중심 거리 스완스톤 스트리트에도 분점이 있어요. 같은 종류의 케잌을 팔고 있지만 칼튼이 분위기도 더 좋고 케잌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칼튼의 라이곤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는데 시티에서 트램을 타고 가도 괜찮고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대학가라서 조용하고 운치도 있으니 걸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화려한 외관의 브루네티는 영화관 시네마 노바 아래 위치해 있고,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린 후 번호를 부르면 주문을 하면 되요~

마카롱과 에클레어가 보이네요. 브루네티에는 반짝거리는 눈을 가진 여성분들이 많이 와서 대기표를 들고 주변을 두리번 거립니다. 언제나 선택의 순간은 힘든 법이지요.

브루네티에는 조각 케잌 뿐 아니라 큰 케잌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어요~ 가격은 30달러 정도부터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은 미니 에클레어입니다. 왼쪽은 커피 에클레어, 오른쪽은 카라멜 에클레어 입니다. 가격은 미니 에클레어 라서 각각 2.5불. 카라멜 에클레어가 입에서 살살 녹네요~ 조각케잌은 7-8불 정도인데, 조금 고가로 느껴지지만 한입 베어물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집니다~ 한 개를 더 포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에요. 저도 단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브루네티 케잌은 단순한 단맛이 아니라 깊은 단맛을 가지고 있어요 ㅎㅎ

포장도 가능하고 커피를 같이 주문하셔도 되요~

멜번에 오신다면 칼튼 브루네티에서 커피 한잔과 달달구리 케잌 한 조각 어때세요?

[호주 멜번 소룡포 맛집] City: Shanghai Street Dumpling 상하이 스트리트 덤플링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호주가 이민자들의 나라라서 그런지 호주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맛집은 멜번 시티에 위치한 Shanghai Street Dumpling 입니다. 버크 스트리트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합리적인 가격에 중국 소룡포를 먹을 수 있는데 BYO(Bring Your Own)로 와인도 사가서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와인을 드실 수 있는 여유는 없을 것 같아요.

물은 가게 안 쪽에 셀프 서비스로 뜨거운 차를 가져다 마실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중국 음식은 기름진 편이니 차랑 같이 드세요~

다급하게 몇개를 먹고 찍었는데 치킨 새우 프라이드 덤플링입니다~ 통통한 새우가 치킨 사이에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이것은 새우 돼지고기 덤플링 누들 수프입니다. 한국 중면 같은 것과 팍 초이, 만두가 들어있는데, 만두는 맛있지만 국수는 소소입니다~ 완탕을 주문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누들은 thick noodle 이라고 되어 있는 프라이드 누들이 맛있어요. 시푸드 프라이드 누들을 먹어 보았는데, 달고 짭짜름하고 맛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소룡포(Xiao Long Bao), 돼지고기맛인데 한 입 베어물면 촉촉한 육즙으로 입안이 촉촉해 집니다~ 너무 맛있어요~ 가격은 만두 한 판이나 누들이 10불(AUD)정도인데 멜번에서는 매우 착한 가격입니다~ 참고 하시라고 메뉴 찍은 것을 올려 드립니다~


만두가 육즙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느끼할수도 있어서 만두 하나에 누들이나 완탕을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으면 포장도 해 갈 수 있으니 음식이 남으면 푸드 컨테이너를 달라고 한번 물어 보세요~

바쁜 토요일 저녁 가게 안의 모습입니다. 줄을 서서 10분 정도 기다린후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작은 가게지만 직원들이 먹은 후 바로 그릇을 치워주는 센스(?) 덕에 자리 회전이 매우 빨랐어요. ㅎㅎ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아직도 바쁜 모습이네요 ㅎㅎ 따뜻한 날에는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으면 좋을 것 같네요~

첫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